나이키, 미국 흑인 사망 사건에 'Don't Do It' 캠페인 영상 발표

나이키, 미국 흑인 사망 사건에 'Don't Do It' 캠페인 영상 발표

 

| 나이키가 31년 만에 'JUST DO IT'이 아닌 'DON'T DO IT'을 외쳤다  |

 

 

미네소타 주의 한 백인 경찰이 46세 흑인 남성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재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 중입니다. 이에 나이키는 31년 만에 브랜드의 슬로건 'Just Do It'이 아닌 'Don't Do It'이라는 짧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금 한창 진행 중인 미국 시위 현장의 자세한 경위와 나이키의 새 캠페인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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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건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한 백인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이름: 조지 플로이드)를 과잉 진압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입니다. 당시 조지 플로이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깔려 숨을 못 쉬겠다고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이를 무시한 채 약 8분 여간 과잉 진압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이후 병원 호송되었으나 당일 밤 조지 플로이드는 사망했으며, 이 사건이 보도된 뒤 미국 전역에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

 

사건의 발단은 20달러짜리 위조지폐 의심 신고 전화에서 시작됩니다. 경찰은 신고 전화를 받은 뒤 해당 편의점에 방문했으며, 당시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조지 플로이드는 과잉 진압으로 당일 밤 사망했으며, 이튿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시 영상이 확산되며 미국 전역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시위

 

과잉 진압이 확실한 가운데, 미 당국은 조지 플로이드가 의료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해 시민들은 더욱 분노했는데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르브론 제임스, 제이콜 등의 셀러브리티들이 해당 사건을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하고 반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위 상황은 매우 폭력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75개 도시로 퍼진 시위 현장에서 곳곳에서는 약탈과 방화 등을 동반한 폭동이 일어났고,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나이키의 'Don't Do It' 캠페인

이에 지난 5월 29일, 나이키는 이례적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카피 'Just Do It'에 반하는 영상 'Don't Do It'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나이키는 '이번만큼은 하지 말자.',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하지 말고 인종차별 문제에 등을 돌리지 말자'라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이 문제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라'라며 이 문제가 비단 흑인뿐만 아닌 미국,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의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40만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트위터에서는 약 7만 건 이상 리트윗 됐습니다.

 

 

마무리

인종차별은 있어서도 그리고 등을 돌려서도 안 되는 전 세계적 문제입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발생된 현재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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