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도 패션 잡지 모델이 될 수 있다? '보그' 말고 '도그'
- FASHION
- 2020. 6. 18.
| 인스타그램을 휩쓴 #보그챌린지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SNS 트렌드 #도그챌린지 |
2차 감염 확산이 시작된걸까요? 6월 중순이 지난 시점까지 현시국은 잠잠해지질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 SNS에서는 각종 챌린지가 이어지며 작게나마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챌린지 역시 보자마자 얼굴에 웃음꽃이 필 거라 확신이 듭니다. 글로벌 패션 잡지 <보그>의 커버를 일반인이 편집해 올리는 '보그 챌린지'를 발전시킨 '도그 챌린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보그 챌린지'를 본 많은 애견인들이 자신의 강아지를 예쁘게 또는 멋들어지게 치장 후 완벽한 세팅에서 촬영한 다음 잡지 커버처럼 폰트를 넣어 '도그' 커버를 완성했는데요, 진짜 패션 잡지만큼의 결과물이 많아 현재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에서 많은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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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챌린지
도그 챌린지 사진을 모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지 DogueIG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모두 완벽한 세팅과 치장으로 진짜 잡지 못지않은 커버 사진을 탄생시켰는데요, 네티즌들이 공들여 찍은 사진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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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무표정해도 귀엽습니다. 얼굴에 포커싱을 둬 패션 잡지의 인물 커버 같은 느낌이 드는 표지 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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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의 뒤태는 사랑입니다. It's all about that (b)ass라는 글귀가 포인트. 한편 오른쪽 사진은 푸른 하늘이 매력적인 이미지로 잡지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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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스 등 해외 온라인 편집숍에서는 이미 마린 세레, 버버리, 생 로랑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만든 애견용 옷을 팔고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강아지도 멋스러운 넥워머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명품은 아닐 것으로 추측되지만 명품보다 더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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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변신은 무죄? It's called fashun. Google it!이라는 글귀가 센스 있는데요, 강아지는 뭘 입혀도 귀엽습니다. 한편, 오른쪽에는 명암 대비가 두드러진 커버로, 뭔가 영화배우를 모델로 삼은 커버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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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키우시는 분들은 이런 느낌의 사진을 한 번 찍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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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 101 problems but style ain't one! (101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내 패션은 간지 나지)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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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를 하고 있는 강아지와 뾰로통한 강아지, 둘 중 어느 강아지가 더 귀여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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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그> 잡지스러운 커버.
마무리
Dogueig 인스타그램 계정의 소유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끝나면 해당 계정을 유기견 보호소 강아지들을 모델로 삼아 커버 사진을 찍은 뒤 새 주인과 매칭 시키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좋은 뜻이니만큼 좋은 플랫폼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dougeig를 검색해 이미지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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