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셉 라키, 트래비스 스캇 등 옷 잘 입는 래퍼 모음

패션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이다. 그중 '플렉스', '스웨그' 문화가 파생된 힙합에서는 특히 패션이 중요하다. 현재 패션계를 이끌고 있는 스트릿 패션의 대부분은 힙합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니커 문화 또한 힙합에서 큰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일례로 국내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신거나 입기만 하면 트렌드가 되고 제품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이는 국내에 한정된 현상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 래퍼의 파급 효과가 더 큰 것은 자명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래퍼들이 현재 패션과 음악 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까? 아래의 리스트를 통해 옷 잘 입는 래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순서는 무작위.

에이셉 라키, 트래비스 스캇 옷 잘입는 래퍼

 

트래비스 스캇

한 유튜버는 트래비스 스캇을 일컬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카피캣을 보유한 남자'라고 지칭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팬을 보유한 그는 지금 가장 핫한 패션계의 거물이기도 하다. 박시한 티셔츠, 배기하게 입은 청바지 또는 카고 팬츠 그리고 나이키 스니커. 그의 착장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점은 바로 스니커이다. 그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 '캑터스 잭'은 그간 수많은 나이키 협업을 선보여왔고 캑터스 잭과 나이키의 스니커는 엄청난 리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역 스우시의 에어 조던 1은 2019년도 최고의 스니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웹 사이트 travisscott.com에서 판매되는 굿즈는 매진에 매진을 거듭 중이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제 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IGOR>로 베스트 랩 앨범을 수상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기존 래퍼들의 스타일과는 궤를 달리 한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다양한 색을 조합해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데에 능하다. 패션 브랜드 GOLF WANG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감각 또한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그의 뛰어난 컬러감이 가미된 컨버스와의 협업 제품들 그리고 라코스테와의 콜라보 등도 눈여겨보면 좋다.

에이셉 라키

2013년 단 한 장의 정규 앨범으로 슈퍼스타 자리에 오른 에이셉 라키는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추고 있다. 'Fashion Killa'라는 그의 곡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패션을 굉장히 좋아하며 안목 또한 휼룡하다. 그의 랩 실력 또한 정상급이지만 그의 지금을 있게 한데 6할 정도는 패션이었지 않을까 싶다. 그는 데뷔 이래 진보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스트리트웨어와 럭셔리 브랜드의 적절한 믹스 매치를 활용해왔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나는 패션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취향이 좋은 테이스트 메이커이다.', '패션은 종교다' 등과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AWGE 또한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패션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칸예 웨스트

'Yeezus'. 칸예 웨스트가 패션계와 음악계에 끼치는 영향력을 한 마디로 요약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의 말마따나 creative genius다운 행보를 선보이며 나이키,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스트리트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3년까지는 굉장히 화려한 패션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 '패션은 심플한 것이 최고다'라고 외친 후 심플한 디자인과 색감의 옷을 즐겨 입고 있다. 그가 나이키와 함께 만든 에어이지 레드 옥토버는 현재까지도 가장 비싼 스니커 중 하나 일정도로 스니커 문화에서도 존재감이 대단하다. 아디다스와의 이지 협업은 물론 그의 패션 브랜드 이지 또한 소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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