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앱 스튜디오, 피스마이너스원 등 국내 뮤지션의 패션 브랜드 알아보기
- FASHION
- 2020. 4. 23.
다음 나열되는 뮤지션들의 공통점은? 칸예 웨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에이셉 라키, 트래비스 스캇.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나올 때마다 빌보드 시장을 석권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답은 그들은 모두 패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음악이면 음악, 패션이면 패션.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일부 뮤지션들 또한 패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부터 빈지노의 아이앱스튜디오까지, 국내 뮤지션들의 패션 브랜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아이앱 스튜디오 - 빈지노
영어로는 IAB STUDIO, 여기서 IAB은 I've always been의 약자로, 2014년 빈지노가 그의 학창 시절 친구 김한준, 신동민과 함께 만든 팀이다. 2013년,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의 아트워크를 시작으로 빈지노의 <어쩌라고> 아트워크, 무대 연출 등을 담당하며 성장했다. 2016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소셜 미디어 행보를 시작하며 앨범 굿즈 또한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앱 스튜디오는 아식스, 샘소나이트, LMC, 게스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그들만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 지드래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PEACEMINUSONE)을 2016년 10월 1일 정식 론칭했다. 지드래곤을 지칭하는 또 다른 명칭이기도 한 피스마이너스원의 뜻은 문자 그대로 '평화 빼기 일'. '평화'는 유토피아를 '빼기'는 결핍을 '일'은 이상과 현실을 잇는 교차점을 상징한다. 피스마이너스원 제품의 발매 일정은 일정치 않다. 따로 예고되지 않으며. 항상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매를 알린다. 2019년 가을, 겨울 시즌 발매된 나이키와의 협업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한국 에디션 또한 쇼크 드롭으로 선발매가 이루어졌었는데, 이때 사이트가 마비되었으며, 일부 스니커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인만큼, 피스마이너스원의 제품은 발매와 동시에 금방 품절되며,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다 - 오혁
오혁과 그의 친구들이 소속된 크루 다다이즘이 공동으로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원래 오혁이 한 포토그래퍼의 모자를 쓰다가 다다이즘 소속의 한다솜이 '왜 그 사람 모자를 쓰냐? 다다이즘 모자 써라'해서 다다이즘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한다. 덕분에 다다이즘 모자는 여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후 후디, 티셔츠, 액세서리 등 제품군을 확장한 후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활발한 브랜드 활동은 전개되지 않고 있지만 발매 알려질 때마다 완판 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논디스클로즈 - 키드밀리
키드밀리가 코지보이 소속 디렉터와 공동 진행 중인 브랜드 논디스클로즈는 그들만의 뚜렷한 감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각인을 새겼다. 키드밀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다고 알려져있으며, 디자인은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그런지 룩과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적절히 조화해낸 것이 인상적이다. 구매는 논디스클로즈 웹 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