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다! 최악의 남자 소개팅 복장 모음

최악의 소개팅 복장

 

소개팅의 성공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소개팅은 말 그대로 주선자의 소개에 의해 진행된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한 그런 자리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첫인상을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0.017초로, 아주 찰나의 순간이다. 그리고 결정된 첫인상을 바꾸기란 매우 힘들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소개팅을 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이다. 그리고 그중 첫인상을 깔끔하게 할 복장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면이 외면보다 중요한 것 아니냐는 반문이 들리는 듯 하지만 예선 통과 없이 본선에 올라갈 수 있겠는가? 깔끔한 복장과 외모로 첫인상을 좋게 심어준 뒤 내면을 어필해도 늦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절대 입어서는 안될 소개팅 복장 모음. 당신의 소개팅을 허무하게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조언컨데 아래의 복장은 피하길 권한다. 당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상대방의 시간과 돈 모두 소중하니까.

 

 

공대생 패션

절대 모든 공대생이 이렇게 입는 것도 아니거니와 많은 공대생들이 좋은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일부 편견에 의해 '공대생 패션'이란 명칭이 만들어졌고 그 편견을 바탕으로 한 패션은 소개팅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체크 셔츠, 면바지, 러닝화 그리고 큼지막한 백팩. 아무리 잘 생긴 사람이라 한들 소화하기가 힘든 룩이다. 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성의 없어 보이는 복장이기도 하다. 절대 피해야 할 룩.

과한 스키니 또한 과한 배기 바지

트렌디함과 과함은 한 끗 차이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넘치는 법. 지금 트렌드에 맞는 딘드밀리 스타일의 룩도 예전 유행하던 스키니 룩도 소개팅 복장으로는 조금 과한 느낌이 든다. 특히 여성들은 한 껏 꾸민 남성을 덜 좋아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있으니 소개팅을 할 때는 과한 핏을 지양하도록 하자. 이와는 반대로 적당한 스트레이트 핏과 넉넉한 실루엣의 셔츠는 실패할 위험이 덜 하다. 자신의 패션 센스는 오래된 친구들에게 자랑하자. 처음으로 보는 이들에게는 패션 센스보다는 자신의 유머 실력을 자랑해 보는 게 어떨까?

원색 패션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원색 패션을 입기에 최적화된 피부톤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색 계열 코디는 잘만 입는다면 굉장히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기에 종종 시도된다. 물론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로 끝나지만. 소개팅에서 그런 높은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앞서 말했듯이 소개팅은 성공 확률이 낮다. 필자는 굳이 리스크를 높일 것을 권하지 않는다. 원색 코디를 하고 싶다면 거울 앞에서 여러 사진을 찍은 후 다수의 친구들에게 점검을 받길 바란다. 그들의 대답이 지표가 되어줄 것이 틀림없다.

빅 로고 

구찌, 베르사체, 루이 비통.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박힌 제품들을 입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은가? 제발 생각을 실행에 옮기지 않길 바란다. 커다란 브랜드 로고 제품들이 유행할지라도 그러한 룩들은 오히려 첫인상에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다. 재력이란 마치 좋은 학벌과도 같아 남들 앞에서 자랑하거나 마구 휘두른다면 굉장히 추하지만 일단 가지고 있다면 말 못 할 자부심의 원천이 된다. 그러니 과시하지 않아도 된다. 행동에서 우러나올 확률이 높으니까

 


소개팅 복장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앞서 살펴봤듯 오답은 있다. 위에 나열된 오답 패션들의 공통점은 바로 '과함'이다. 소개팅이란 첫 만남이 좌지우지하는 자리이니 만큼 과하지않은 패션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이 항상 생각하는 것은 TPO (Time Place Occasion)이다. 소개팅의 목적은 결국 좋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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