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해석기 (번역기) 무료 3종 분석 | 추천
- TECH
- 2020. 6. 30.
| 파파고, 구글, 카카오 i 번역 중 어느 게 가장 좋을까? |
영어와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그리고 직장까지, 시험을 위해, 승진을 위해 우리는 영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IT 기술 발달로 인해 영어 해석기 (번역기)가 정말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뿐만 아니라 여행을 갔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금방 어플로 번역해 들려주면 어느 정도 의사소통도 되니 정말 기술의 발달이 빠른 걸 실감합니다.
이에 오늘은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파파고, 구글 번역, 카카오 i 번역 총 3개의 영어 해석기 (번역기)를 직접 써보고 어느 어플이 가장 좋은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입비스트> 영어 기사 원문과 단문을 각 프로그램을 통해 번역해 본 다음 어느 것이 가장 그럴싸하게 번역하는지를 중점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했지만 기능에 실망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곳에서 비교 분석을 확인하시고 편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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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하입비스트> 테크 기사 원문
파파고 번역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빨간색으로 밑줄 그은 몇몇 문장이 직역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통일된 톤과 뉘앙스를 보여주는데요, 한국어 번역본을 읽어도 99% 정도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Ligtening Cable과 같은 일반 명사를 직역하는 건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단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가지 않은 길'을 파파고는 '도로가 걸리지 않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Take는 워낙 다양하게 번역 가능하니 오역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아리송합니다.
구글 번역기
<하입비스트> 테크 기사 원문
파파고에 비해 다소 아쉬운 번역을 보여준 구글 번역기. 우선 원문 첫 번째 문단의 첫 문장은 시제가 과거형인데 현재형으로 번역되었으며 반말로 해석된 것이 아쉽습니다. 두 번째 문장 또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원문은 추측성 루머로 기사를 작성했지만 번역은 확신에 찬 어조로 번역됐습니다. 이런 자잘한 오류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요, 구글 번역기는 파파고보다는 낮은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단문
'가지 않은 길'을 구글은 '가져 가지 않은 길'이라고 해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Taken이 과거 분사형이기 때문에 직역하자면 맞는 번역이긴 합니다. 다만 이럴 땐 '가지 않은 길'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로봇에게 융통성을 기대하긴 아직 무리인 걸까요?
카카오 i 번역
<하입비스트> 테크 기사 원문
다음에서 제공하는 카카오 i 번역기에서는 두 번째 문단의 첫 번째 문장이 어색하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이폰 12로 출하할 부품'이라는 번역이 생소하게 들리는데요, 구글이나 파파고에서 번역한 '유일한 구성 요소' 또는 '출하될 부품'이라고 해석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 문장 또한 문장 구성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오류 부분은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어느 정도 해석 가능한 번역인 듯합니다.
단문
카카오 i 번역기는 '도로가 나지 않았다'라고 번역했습니다. 물론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무언가 아쉬운 문장입니다.
총평
위의 간단한 문장을 번역한 걸로는 완벽한 비교 분석은 어렵지만 파파고가 영한 번역 결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파파고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사용 시,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구글 번역기를 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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