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의 그녀, 하시시박의 패션 센스, 이름 뜻 그리고 직업 알아보기
- FASHION
- 2020. 4. 30.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봉태규의 반려자로, 그리고 시하의 엄마로 잘 알려진 하시시박. 2015년 봄, 봉태규, 하시시박 커플은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지금까지 알콩달콩,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결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봉태규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시시박에게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보여주며 뭇 여성의 마음을 울렸다.
매스컴에 많이 노출된 만큼 그녀의 외모와 패션 센스 또한 화제가 됐다. 사실 하시시박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패셔니스타다. 17살 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인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힐 만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그녀.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독특한 그녀의 세계관이 패션 센스에 반영된 것일까? 그녀의 패션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녀의 자유분방함과 수수한 모습은 그동안 미디어에서 다른 셀러브리티들이 보여준 모습과는 분명 궤를 달리한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굉장히 사랑스럽고 자유롭게 믹스 매치한 패션을 보고 있으면 그녀의 결혼 생활이 그리고 더 나아가 그녀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백문의불여일견이라고 했나? 직접 사진을 보며 하시시박의 패션을 알아보자.
패션 센스
우선 그녀와 봉태규의 결혼 스냅부터 수수하지만 그들만의 감성이 느껴진다. 모두가 꿈꾸는 날씨 좋은 5월, 야외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식장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처럼 딱딱한 격식을 차리기보단, 봉태규는 밝은 색상의 투 버튼 수트에 하얀색 구두를, 하시시박은 드레스보다는 원피스에 조금 더 가까운 의상으로 결혼식을 꾸몄다. 센스 있는 머리띠가 보이는가? 이런 작은 디테일 하나가 그녀의 패션을 조금 더 살리는 듯하다.
하시시박의 패션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남들은 조금은 꺼려할 만한 믹스매치 코디를 과감하게 시도한다. 그게 과하게 보이거나 억지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녀의 반려자, 봉태규 또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패셔니스타이다. 그래서 그런 걸까, 하시시박의 패션은 혼자 있을 때도 좋지만 봉태규와 함께 있을 때 더 빛난다. 앞서 보여줬던 과감한 믹스매치도 그녀의 장기라면 장기일 수도 있겠지만 역시 그녀 하면 생각나는 패션은 수수한 스웨트 셔츠, 통 넓은 팬츠 그리고 화사한 웃음이다. 거기에 옆에 최고의 남편이 있다면? 어떻게 찍어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패션이 완성된다.
직업은 포토그래퍼
그녀의 직업은 포토그래퍼. 그녀의 사진은 특유의 몽환스러움과 빈티지함으로 유명하다. 온스타일에서 진행된 정준영의 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상명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했지만 그녀는 영화의 상업적인 면이 싫어 사진을 시작했다고 한다. 영화를 전공해서 그런지 사진뿐만 아니라 비디오 작업 또한 다수 있다. 그리고 f(x), 3호선 버터플라이 등 뮤지션들의 앨범 재킷을 작업하기도 했다. 또한, 봉태규가 소속된 기획사에서 데뷔한 걸그룹 드림노트의 앨범 재킷을 작업하기도 했다. 그녀의 작업물이 궁금하다면 hasisipar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명은 박원지
그녀의 본명은 박원지. 하지만 예명인 하시시박으로 더 유명하다. 하시시라는 이름은 그녀가 인도에서 여행 중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잘 발음하지 못하자 술김에 하시시라고 부르라고 한 데서 시작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홧김에 했지만, 생각보다 하시시라는 예명이 입에 착 달라붙어 쭈욱 사용한다고 한다. 하시시를 검색해보면 hashishi 즉 대마초가 검색되는데, 하시시박은 직접 예명에 사용되는 스펠링이 다르기 때문에 대마초 관련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다. 즉 음은 같으나 뜻은 다른 동음이의어라고 한다.
지금까지 하시시박의 패션, 직업 그리고 이름의 의미를 알아봤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