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비욘세 등 해외 뮤지션들의 패션 브랜드 정리
- FASHION
- 2020. 5. 2.
국내에서도 뮤지션들의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일이 많아졌다.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 빈지노의 아이앱 스튜디오 등, 거물급 뮤지션들의 패션 브랜드는 그들만의 독자적인 색깔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이앱 스튜디오, 피스마이너스원 등 국내 뮤지션의 패션 브랜드 알아보기
다음 나열되는 뮤지션들의 공통점은? 칸예 웨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에이셉 라키, 트래비스 스캇.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나올 때마다 빌보드 시장을 석권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답은 그들은 모두 패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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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의 패션 사랑은 비단 국내에 국한된 일이 아닌 전 세계 공통된 트렌드로, 사실 뮤지션들의 패션 브랜드 론칭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LVMH가 직접 인수해 화제를 모은 리한나의 펜티부터 드레이크의 OVO까지, 거물급 해외 뮤지션들의 패션 브랜드를 모아봤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골프 왕
갑자기 골프 브랜드 인가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해하지 말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론칭한 그의 패션 브랜드, 골프 왕은 골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이다. 영어로는 GOLF WANG.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힙합 크루 '오드 퓨처 (Odd Future Wolf Gang Kill Then All)'의 수장으로, Wolf Gang의 앞 글자를 바꿔 GOLF WANG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뛰어난 색감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인지도 그리고 덩치 큰 여자, 키 작은 남자 기존 패션계의 표준을 벗어난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으로 첫 컬렉션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여타 브랜드와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색감. 골프 왕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색감 맛집'이라는 평이 절로 나온다. 단조로운 색 배치보다는 포인트 컬러가 되는 색이 적절히 매치되어 있다.
비욘세, 아이비 파크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가장 많은 노미네이션 그리고 22회 수상기록으로 두 번째로 많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가수. 3500만 장의 솔로 앨범 판매량, 2015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셀러브리티 1위 등 비욘세는 역대급 음악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필립 그린과 함께 애슬레져 브랜드 '아이비 파크'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018년 공동 대표였던 필립 그린이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비욘세는 아이비 파크의 지분을 전부 인수했다. 그녀에 의해 새롭게 브랜딩된 아이비 파크는 2019년 아디다스와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애슬레져 브랜드로서 입지를 견고화 시키고 있다.
칸예 웨스트, 이지
2020년 올해 시즌 8을 발표하며 다시금 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칸예 웨스트. 그는 이전부터 패션계에 없어서는 안 될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왔다. 또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협업 스니커들은 소량 한정 생산되는 만큼 모든 모델이 발매와 동시에 품절 사태를 기록하고 이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채로 거래된다. 의류 라인은 칸예 웨스트의 기대만큼 잘 팔리진 않는다.
리한나, 펜티
LVMH가 2019년 5월, 리한나의 브랜드 펜티를 공식 인수했다. 이는 LVMH가 최초로 인수한 셀러브리티의 브랜드로, 론칭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저 이름만 빌려주며 인센티브만을 챙기기 급급했던 일부 셀러브리티와는 달리, 리한나는 그동안 보여왔던 행보를 통해 LVMH와의 계약을 성공시킨 걸로 추측된다. 푸마와의 협업, 세비지 뷰티, 펜티 뷰티 등 모든 패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가 있다. 펜티는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신발 등 여러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VMH가 참여한 바, 럭셔리 브랜드다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드레이크, OVO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래퍼 드레이크가 만든 OVO (October's Very Own)는 뮤직 레이블이자 패션 브랜드이다. 2012년 뮤직 레이블로 시작해 2014년 OVO는 패션계로 영역을 넓히며 굿즈와 여러 협업 등을 진행하는 패션 브랜드로서도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토론토, 뉴욕 등지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으며 무라카미 다카시, 클락스와의 협업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 또한 진행 중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인 올빼미가 인상적인 브랜드.
저스틴 비버, 드류 하우스
국내에서는 뜨또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저스틴 비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의 인지도는 최고인지라 굳이 그의 뮤직 커리어와 부가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패션 브랜드 드류 하우스는 저스틴 비버의 미들 네임 드류에서 따온 것이다. 2018년 첫 론칭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스마일리 로고에 입 대신 DREW가 그려져 있는 로고가 브랜드 시그니처이다.
퍼렐 윌리엄스, 빌리네어 보이즈 클럽, 아이스크림
패션계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콘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뮤지션 그리고 음악 프로듀서. 그는 2005년, 일본의 니고와 함께 스트릿웨어 브랜드 빌리네어 보이즈 클럽 그리고 스니커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후 퍼렐 윌리엄스는 독자적인 그의 크리에이티브를 반영한 협업을 전개하며 그의 패션 감각을 발휘 중이다. 대표적인 협업으로는 현재까지 진행 중인 샤넬, 아디다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