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에는 또 다른 회사가 있다? 매출로만 따졌을 때 애플 내에는 또 다른 회사가 존재하는 것이 맞다. 바로 에어팟을 만드는 팀이다. 에어팟의 매출은 이미 어도비의 한해 매출을 제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렇듯 에어팟은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함이 타당할 정도로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했다. 필자 또한 약 세 달 간의 고민 끝에 지금 사용 중이며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 중이다. 애플의 모든 제품이 으레 그렇듯,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케이스는 필수라고 생각 든다.
특히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애플이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인 만큼 웬만한 하이엔드 이어폰의 가격을 웃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후줄근한 그렇디 그런 케이스를 쓰면 더욱 안될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약 두 달간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기와 가죽 케이스부터 실리콘 케이스까지, 에어팟 프로 케이스 추천 목록을 준비했다. 먼저 리뷰부터 살펴보자. 구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 후기
많은 테크 전문가들이 칭찬하듯 에어팟 프로는 정말 잘 만든 제품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첫 번째 이유는 최상급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 두번째는 착용감과 호환성이다. 우선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를 결정적으로 구분 짓는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다. 오픈형인 만큼 기존 에어팟은 외부 소음때문에 오롯이 소리에 집중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그렇지만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으로 바뀐 바, 착용하자마자 외부와 단절된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 주변 소음을 싹 없애면서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여타 다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봐도 최상급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되지 않았나 싶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32만 9천 원이라는 가격대를 충분히 납득시킬만하다고 생각된다
애플의 제품인 만큼, 아이폰과의 호환성은 완벽하다. 깔끔하게 넘어가는 인터페이스, 블루투스로 한 번 연결시키면 귀에 꼽자마자 연결되는 편의성. 애플의 이런 꼼꼼함이 애플 덕후들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앞서 설명했듯,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면 외부와는 단절된 나만에 세상에 있는 기분을 선사한다. 이는 편안한 착용감이 없었다면 이렇게 완벽한 경험을 선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어팁 안에 아주 작은 통풍구가 있어 이압을 낮춰준다. 한시간 이상 착용하고 있어도 먹먹함이나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디테일, 애플 칭찬한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 추천 목록
이렇듯 정말 가심비 하나는 일품인 에어팟 프로. 이 제품을 위해서는 추가로 주문해야 하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케이스이다. 어떤 케이스를 주문할지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케이스티파이 PP-0005-SEOUL ICN
케이스티파이하면 역시 도시 컬렉션이 생각난다. 그중 서울 제품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35달러로 약간 높다.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추천한다.
엘라고 에어팟프로 AW3 케이스
애플의 매킨토시를 그대로 재현한 엘라고의 AW3 케이스. 애플의 팬이라면, 남들과는 다른 디자인의 독특한 케이스를 원한다면 엘라고의 이 케이스를 추천한다. 가격은 15900원.
아이엠듀 에어팟 프로 투명 TPU 케이스
'정말 아무런 디자인도 필요 없다. 깔끔한 게 최고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저 가격 2,200원의 최고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엠듀 에어팟 프로 투명 케이스가 제격이다.
그리디파머스 에어팟 프로 가죽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의 물컹한 느낌이 별로라면 가죽 케이스는 어떨까? 우선 가죽 케이스를 쓴다면 조금 더 중후하고 센스 있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리디파머스의 제품은 가격 대비 마감이 확실하고 여러 컬러가 있다는 것이 특징. 가격은 26,900원
엘라고 에어팟프로 슬림 베이직 케이스 - 야광블루
1mm의 얇은 두께로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엘라고의 스림 베이직 케이스. 야광인만큼 밤에 더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