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일론 머스크가 논쟁을 일으킨 이유
- LIFE
- 2022. 1. 3.
| 웹 3.0 (WEB 3.0) 뜻, 의미는 무엇일까? : 트위터 전 CEO 잭 도시가 불을 지핀 WEB 3.0 논란, 웹 3.0은 소수의 전유물로 전락할 것인가? |
안녕하세요. 일상 속 다양한 꿀팁을 전하는 꿀팁 저장소 -쇼핑백입니다. 2021년 한 해를 휩쓴 경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코 메타버스, NFT 등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이 장악했습니다. 네이버, 하이브, YG 등 메타버스 진출 선언을 표명한 업체들의 주식은 폭등 함은 물론이고 '크립토펑크'라는 NFT 아트워크는 약 6,225억 원에 판매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가올 2022년, 메타버스, NFT 이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꼽은 키워드 중 하나인 웹 3.0 (WEB 3.0). 과연 웹 3.0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비트코인 전도사라 불리는 트위터의 전 CEO이자 블록의 CEO는 왜 현재 웹 3.0을 비판하고 있는지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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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WEB 3.0) 뜻, 의미
웹 3.0 (WEB 3.0) 뜻 그리고 의미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웹 3.0은 웹 2.0을 이어갈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웹 3.0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인터넷 역사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아야 합니다.
웹 1.0 (읽기 모드)
웹 1.0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유행하던 웹의 표준입니다. 기본적으로 하이퍼텍스트 링크와 검색 기능 등 현재 시점으론 아주 기초적인 형태만 제공되는 웹의 표준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텔, 천리안 등 과거 PC 통신이 이러한 표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웹 2.0 (읽기 / 쓰기 (참여/공유) 모드)
200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웹의 표준을 유지하고 있는 웹 2.0. 웹 2.0은 개방, 참여, 공유의 정신을 기본으로 생산자가 직접 컨텐츠를 올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의 표준입니다. 웹 2.0이 대두되며 떠오른 기업들이 많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업체가 대표적입니다. 소비자들은 직접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또 제삼자가 공유하며 각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데이터의 독점적 소유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웹 3.0
웹 3.0은 차세대 웹의 표준을 표방합니다. 데이터를 대기업이 소유하지 아니하고 블록체인과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맞춤형 웹의 가치를 내걸고 나왔습니다. 일부 대기업이 데이터를 독점 소유하고 해당 데이터로 독점적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의 개인화를 중요 화두로 내걸고 나왔습니다.
현재와 같이 각 회사가 개인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 아닌,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해킹 및 도용을 원천 차단합니다. 블록체인의 이념인 탈중앙화가 웹 3.0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잭 도시가 촉발할 웹 3.0의 문제점, 향후 전망
웹 3.0 담론의 가치는 분명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만 합니다. 하지만 해당 담론이 아직까지는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은 트위터의 전 CEO 잭 도시 또한 현재 웹 3.0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2월 21일,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웹 3.0은 일반인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VC와 그들의 LP가 소유한 것이다. WEB 3.0은 또 다른 이름의 중앙 집권화된 형태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웹 3.0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사실 해당 트윗은 한 VC 거물을 겨냥한 것과 다름없는데요, 바로 세계 최대 크립토 전문 투자회사 중 하나인 a16z의 대표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를 직접 저격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도 웹 3.0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12월 1일 트위터를 통해 '웹 3.0 본 사람 있나? 난 본 적 없다.'라고 하며 잭 도시 의견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잭 도시는 해당 트윗에 'A와 Z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라며 a16z를 다시 한번 비꼬았습니다. '비트코인 전도사'로 잘 알려진 잭 도시가 이렇게 이례적으로 한 인물을 겨냥해 비판하고 현재 웹 3.0을 비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웹 3.0은 그 출범 이유를 망각한 채 대부분의 이익이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같은 대형 VC와 소수의 초기 투자자에게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a16z는 현재 코인베이스, 오픈씨, 엑시 인피니티의 모회사 '스카이마비스' 등 웹 3.0에 핵심적인 회사들의 초기 투자자이며 2021년 기준 NFT 기업 투자의 약 40%를 담당했습니다. 즉, 탈중앙의 기치를 가지고 나온 웹 3.0 및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들이 대형 VC의 주도로 인해 기 가치가 훼손됐다는 점에서 잭 도시는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웹 3.0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WEB 3.0?
위에 언급했듯이, 현재 웹 3.0은 탈중앙화를 전면에 내걸고 개인에게 이익을 배분한다는 점 그리고 데이터의 개인화에서 웹 2.0과의 차별화됩니다. 이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일부 VC의 독점적 이익 권한 등 앞으로 타개해야 될 문제점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웹 3.0은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크립토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 자오는 '현재 문제는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잭 도시 또한 이를 옹호했죠. 잭 도시 또한 웹 3.0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해당 트윗을 게재한 것이며 그 또한 트위터 재임 시절에도 웹 3.0을 시도하는 노력 등을 했습니다.
거버넌스의 방식, 디파이 생태계의 문제, 제도권 안착을 위한 여러가지 법률문제 등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이 헤쳐나가야 할 관문은 많지만 출범 이유를 계속해서 되뇌고 탈중앙화를 계속해서 실행해 나간다면 분명 차세대 웹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트 '웹 3.0 뜻 : 잭 도시가 현재 WEB 3.0을 비판하는 이유'를 마치겠습니다. 크립토 관련 내용은 텔레그램,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며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댓글을 다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