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옷 소재는?

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옷 소재는?

 

| 향긋한 섬유유연제를 아직도 생각 없이 콸콸콸 쏟아붓고 계신가요? 이 옷에는 절대 섬유유연제를 쓰시면 안 됩니다 |

 

 

우리가 습관처럼 세탁 시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하지만 어떤 옷에는 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했다간 옷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름철 우리가 흔히 입는 리넨 소재의 옷부터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가 사용된 옷에는 섬유유연제가 치명적입니다. 옷 소재의 특성을 잘 모르고 세탁을 했다간 괜히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간단히 정리한 후 리넨, 고어텍스, 타월 등의 세탁법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세탁을 잘못해 옷이 망가졌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서 정보를 확인하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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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할 점

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옷 소재는?

섬유유연제는 합성섬유 의류 사용이 늘어감에 따라 해당 직물의 문제점 중 하나인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술이 발달되며 섬유유연제에는 향기, 세제 찌거기 제거 물질, 섬유를 부드럽게 하는 첨가제가 추가로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옷 세탁 시 이점이 많은 섬유유연제지만 자칫 잘못 사용했다간 옷만 망가지는데요,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할 점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반세제와 동시 투입 금물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반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동시에 투입해 사용한다면 섬유유연제를 넣으나 마나입니다. 세제는 음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이며 섬유유연제는 반대 성분인 양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이기 때문에 섞이면 중성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는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독자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과다한 사용 금물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옷 겉감에 실리콘 코팅이 지나치게 형성되어 옷 자체가 변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리콘 코팅이 지나치면 오히려 향의 흡수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적당량 사용이 추천됩니다. 

 

유통 기한 확인

 

제조 기간으로부터 1년에서 3년 내의 섬유유연제만 사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사용 권장 기간 내에 섬유유연제가 심하게 끈적거리거나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다면 그 제품은 즉각 폐기하거나 물에 완전 용해시켜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그냥 사용하시게 되면, 세탁물에 섬유유연제가 뭉친 찌꺼기들이 묻어 나와 곤욕을 치르실 수 있습니다. 꼭 유통 기한을 확인 후 사용해 주세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되는 직물

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옷 소재는?

세탁 전 필수로 확인해야하는 것은 의류의 소재와 케어라벨입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되는 직물을 사용한 옷은 섬유유연제 사용 시 옷의 수명이 금방 닳습니다.

 

리넨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기에 적합한 리넨. 하늘하늘하고 통풍성이 좋아 여름옷 소재에 자주 사용되는 직물인데요, 리넨은 우리가 익히 아는 마로 제작됩니다. 식물성 소재이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에서 식물 줄기가 떨어져 나오는 잔사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이 흐물거리게 됩니다. 리넨을 세탁 시에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이 권장됩니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

 

 

발수, 방수 등의 기능을 포함한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소재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감이 상합니다. 기능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다운 패딩 또한 마찬가지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유는 다운소재의 공기층이 손상을 입어 보온성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기능성 소재는 최대한 기능성 소재 전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시길 바랍니다.

 

타월 (수건)

 

우리가 매일 욕실에서 사용하는 타월도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네, 맞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세탁물에 실리콘 코팅을 입히게 되는데 이때 형성된 코팅막은 섬유의 흡수 능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섬유의 마찰력을 저하시켜 실가닥을 이탈시키는 역효과도 발생시킵니다. 섬유유연제를 써서 세탁한 타월을 빨다 보면 점점 얇아지고 듬성듬성해지는 타월의 모습을 목격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굳이 타월에는 섬유유연제를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기도 했던 바, 옷 세탁 시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마시고 리넨과 같은 소재는 꼭 중성세제로 손빨래하셔서 시원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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