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라면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브랜드 5
- FASHION
- 2020. 4. 16.
하입비스트라면 지금 당장 알아야 하는 브랜드 다섯 개를 추려봤다. 물론 개인의 의견이 다수 포함된 바, 무조건 맹신할 필욘 없지만 대부분 이 리스트에 고개를 끄덕일 거라 생각된다. 그럼 바로 목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슈프림 (SUPREME)
명실상부 스트릿 브랜드의 끝판왕이자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대들보인 브랜드 슈프림. 슈프림의 창립자 제임스 제비아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힙합 문화에 매료되어 1994년 뉴욕에 슈프림 매장을 처음 차렸다. 그 후 루이 비통, 나이키, 반스, 꼼데가르송 등 다수의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지금의 슈프림의 이르렀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슈프림이 이토록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극소량 한정 발매 형식 때문일 것이다. 슈프림은 한 시즌의 모든 아이템을 한 번에 발매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매주 컬렉션의 일부를 발매하는 드롭 방식을 채택해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극소량으로 제작되며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한 번 완판 되면 다시는 재생산되지 않아 프리미엄이 붙는다. 사람들은 이런 희소성에 열광했고 슈프림은 발매 - > 완판 -> 프리미엄 이미지 생성이라는 선순환 사이클을 반복 중이다.
나이키 (NIKE)
나이키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 브랜드일 것이며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브랜드다. 그런 나이키가 왜 하입비스트가 꼭 알아야 할 브랜드일까? 그 답은 바로 나이키가 진행하는 수많은 컬레버레이션과 나이키가 스트리트 패션에서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나이키 산하의 조던 브랜드, 에어 포스 1, 덩크, 에어 조던 시리즈 등 나이키의 아이코닉 제품들은 스트리트 패션, 특히 힙합 패션에서 전방위적인 영향을 끼쳤고 지금까지 그 영향은 이어져오고 있다. 잠깐 글을 멈추고 생각해봐라, 나이키 한 켤레 없는 래퍼가 떠오르는가? 물론 칸예 웨스트는 아디다스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공식 석상에서는 나이키를 입을 일은 없을 것이다.
또 하나, 뭇 하입비스트 (HYPEBEAST)들의 팬심을 저격하는 건 다름 아닌 컬레버레이션. 오프 화이트, 스투시, 버질 아블로, 지드래곤, 트래비스 스캇 등 열거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성공시켰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아카이브는 여기서 확인 할 수 있다.
팔라스 (PALACE)
미국에 슈프림이 있다면 영국에는 팔라스가 있다. 제2의 슈프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독특한 그래픽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유벤투스, 아디다스 골프 등과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슈프림과는 꽤나 다른 행보를 보여줌으로써 그들만의 스타일을 정착해 나가고 있다. 팔라스는 2009년 레프 탄주가 런던에 설립한 브랜드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는 트라이퍼그라고 불린다. 팔라스 또한 드롭 형식의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프 화이트 (OFF-WHITE)
버질 아블로가 2012년에 런칭한 하이엔트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지금 전 세계 수많은 하입비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2017년 시작된 나이키와의 컬레버레이션 '더 텐' 시리즈로 브랜드의 가치는 가히 '떡상'하게 됐다. 물론 그 전에도 수많은 하입비스트 (HYPEBEAST)들이 애용하긴 했지만, '더 텐' 시리즈의 성공 이후 더 많이 보이게 된 것도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직업군들이 입는다는 선입견이 존재하기도 한다.
스톤 아일랜드 (STONE ISLAND)
스톤 아일랜드는 1982년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마시모 오스티가 설립한 브랜드이다. 최첨단 섬유를 개발해 말그대로 혁신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브랜드인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금까지 6만 여종의 염색 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원단, 특수 가공을 거쳐 독특한 빛을 내는 원단 등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최첨단 섬유를 사용하는 만큼 제품의 가격대도 높은 편. 슈프림과의 컬레버레이션도 꾸준히 진행 중이며, 다양한 협업으로 계속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중이다.